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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자극 못 느끼는 이유 (엇박, 날개뼈, 티칭법) 저도 처음에는 등 운동을 하면서 자극이 어디로 가는지 도무지 모르겠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동작은 하고 있는데, 팔만 당기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거죠. 등에 자극이 잘 안 느껴지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이유는, 단순히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날개뼈를 움직이는 순서 자체가 틀려 있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 순서 문제를 어떻게 풀어왔는지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써봤습니다. 등 자극이 안 느껴지는 진짜 이유헬스장에서 등 운동을 가르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분명히 당기고 있는데 등에 자극이 없어요"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게 단순히 근력 부족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원인인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등 근육, 특히 광배근(Latissimus Dorsi)이나.. 2026. 7. 21.
발레 팔 운동 (알롱제, 탄력, 꾸준함) 발레리나의 팔이 유독 가늘고 길어 보이는 건 타고난 골격 때문만이 아닙니다. 덤벨 하나 없이 팔을 다방면으로 길게 뻗고 버티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 바로 그게 핵심입니다. 저도 처음엔 '스트레칭이 팔 모양을 바꿀 수 있나?' 반신반의했는데, 회원분들과 수십 번 반복하다 보니 확실히 달라지는 라인을 눈으로 확인하게 됐습니다.알롱제부터 백조 팔까지, 동작 원리를 알아야 효과가 다르다발레에서 팔을 다루는 동작군을 통틀어 포르 드 브라(Port de Bras)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포르 드 브라란 팔을 특정 경로로 이동시키는 흐름 전체를 의미하며, 단순히 팔을 드는 것이 아니라 어깨·등·팔뚝이 연결되어 하나의 선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고 움직이는 것과 그냥 따라만 하는 것 사이에는 체감 효과에서.. 2026. 7. 20.
당뇨 발병 원리 (인슐린 과분비, 이소성 지방, 췌장 베타세포) 밥을 많이 먹어서 당뇨가 생긴다고 알고 계셨나요? 저도 현장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직접 공부하고 사례를 들여다보면서 느낀 건, 당뇨의 시작은 혈당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것부터라는 겁니다. 순서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인슐린 과분비와 이소성 지방, 당뇨는 이렇게 시작됩니다당뇨가 있다고 오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공통적인 패턴이 있습니다.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드시고, 운동은 생각만 하시고, 잠은 늦게 주무십니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는 몸은 살아온 습관대로 반응하는구나 싶었습니다.최신 연구들이 밝혀낸 당뇨 발병의 출발점은 예상과 다릅니다. 예전에는 살이 쪄서 인슐린이 잘 안 듣는 인슐린 저항성이 먼저 생긴다고 알려져 있었습니.. 2026. 7. 19.
햄스트링 스트레칭 (골반경사, 신경글라이딩, PNF기법) 저희 아버지는 허리를 숙이면 손끝이 무릎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운 PNF 기법을 직접 적용해 드린 적이 있는데, 솔직히 그 결과가 저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냥 억지로 늘리는 스트레칭보다 반응이 훨씬 빠르고 즉각적이었거든요. 그 경험이 계기가 돼서, 햄스트링이 왜 뻣뻣한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제대로 파고들게 됐습니다. 햄스트링이 짧은 게 아니라 이미 늘어나 있다는 역설대부분의 사람들이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이유를 "근육이 짧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고요.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핵심은 골반전방경사(Anterior Pelvic Tilt)입니다. 여기서 골반전방경사란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골반이 앞으.. 2026. 7. 18.
손발 냉증 (말초순환, 종아리펌프, 순환운동)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처음 실감한 건 스키장에서였습니다. 지방을 제법 뺀 뒤 겨울 슬로프에 섰는데, 그날따라 몸 안에서 열을 전혀 못 내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추운 게 아니라 버티는 힘 자체가 없어진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꽤 오래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살을 뺐더니 오히려 몸이 망가진 것 같다는 느낌, 손발이 차가운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순간이 있었을 겁니다.다이어트 후 손발이 차가워지는 이유, 말초순환 문제였습니다그 스키장 경험 이후로 저는 냉증(冷症)에 대해 진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냉증이란 신체 말단부, 즉 손끝이나 발끝까지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지속적인 차가움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히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이 에.. 2026. 7. 17.
립 플레어 (갈비뼈 튀어나옴, 횡격막 호흡, 코어 안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상체가 뻐근하고, 허리가 자꾸 아프고, 계단 몇 개만 올라가도 숨이 찬다면 갈비뼈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같은 부위 부상이 반복되면서 혼자 공부를 시작했고, 결국 호흡과 코어 안정화가 먼저였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갈비뼈 튀어나옴, 사실은 호흡 문제입니다뱃살이 없는데 윗배만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걸 그냥 체형이려니 하고 넘기기 쉬운데, 실제로는 갈비뼈가 벌어진 상태, 즉 립 플레어(Rib Flare)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립 플레어란 마치 숨을 크게 들이마신 상태에서 멈춰버린 것처럼 앞쪽 갈비뼈가 열린 채로 굳어버린 구조를 말합니다.이걸 이해하려면 횡격막(Diaphragm)이라는 근육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횡격막이란 흉강과 복강 사이를 나누.. 2026.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