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처방26 과체중 다이어트 (칼로리, 운동시간, 생리불순) 솔직히 저는 제가 과체중이라는 사실을 무게계 숫자로만 알았지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근육량이 많아서 겉으로는 날씬해 보였거든요. 하지만 체중계에 올라갔을 때 나오는 숫자를 말하면 사람들이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그래서 10kg 가까이 감량을 시도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제가 저지른 실수들이 보입니다. 특히 최저열량식이(VLCD, Very Low Calorie Diet) 기준을 무시하고 임의로 칼로리를 더 낮춘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여기서 VLCD란 하루 섭취 열량을 극단적으로 낮춘 식이요법을 말하는데, 전문가들은 최소 1,500kcal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저는 살이 안 빠질 것 같다는 불안감에 1,400kcal로 제한했고, 그 결과 몸에 여러 이상 신호가 나타났습니다.체중감량을 위한 .. 2026. 3. 15. 대사증후군 기준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제가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만난 30대 여성분 한 분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초고도비만 상태였고 생활습관을 들어보니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교정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분은 대사증후군 기준 5가지 중 4가지에 해당하셨고, 제가 "지금처럼 생활하시면 저보다 일찍 돌아가십니다"라고 직설적으로 말씀드렸을 때 눈빛이 흔들렸던 게 기억납니다. 그렇게 6개월간 함께 노력한 끝에 126kg에서 80kg으로 총 46kg 감량에 성공하셨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단순한 질환 하나가 아니라 여러 대사 이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합니다.대사증후군 진단 기준과 복부비만의 중요성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2026. 3. 14. 고혈압 환자 운동처방 (혈압관리, 유산소·저항운동, 약물 고려사항) 솔직히 처음 고혈압이 있는 회원님을 담당했을 때는 조심스러웠습니다. 혹시 운동 중에 혈압이 급격히 오르면 어떡하나 싶어서요. 그런데 막상 지도하다 보니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본인도 잊을 만큼 거리낌 없이 운동하시더라고요. 실제로 ACSM 가이드라인을 보면 고혈압 환자에게 오히려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안정 시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분류되는데, 장기적인 운동 트레이닝이 혈압을 5~7mmHg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출처: 미국스포츠의학회) 저는 이 수치를 믿고 회원님께 맞는 프로그램을 짜드렸고, 실제로 뇌출혈 이후 움직임이 제한됐던 분이 운동 후 생활활동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혈압의 원인과 혈압관리의 중요.. 2026. 3. 14. 당뇨병 운동처방 (저혈당 관리, 인슐린 조절, 혈당 수치) 저는 건강운동관리사를 준비하면서 부모님의 당뇨병 관리를 위해 직접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고혈당만 걱정했는데, 공부하면서 저혈당이 훨씬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적용한 뒤 부모님이 병원에서 칭찬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적정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이 필수인 이유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결함이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상승하는 대사질환입니다. 여기서 인슐린 저항성이란 우리 몸의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 2026. 3. 13. 폐질환 운동처방 (PAH, 간질성폐질환, 낭포성섬유증) 폐질환 환자분들, 운동하면 정말 괜찮을까요? 헬스장에서 오랜 기간 회원분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입니다. 숨이 차고 기침이 나는데 운동을 더 하라니, 처음엔 모두들 의아해하셨죠. 하지만 제대로 된 운동처방은 오히려 폐질환 관리의 핵심입니다. 폐동맥고혈압부터 간질성 폐질환, 낭포성 섬유증까지, 각 질환마다 어떤 운동이 적합한지 제 현장 경험과 함께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폐동맥고혈압, 정말 운동해도 될까요? 폐동맥고혈압(PAH)이 있는 회원분이 처음 등록하셨을 때가 기억납니다. "선생님, 저 운동하다가 쓰러지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으셨죠. 사실 이 질문은 당연합니다.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 내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이상과 과도한 세포증식으로 인해 작.. 2026. 3. 12. COPD 환자 운동처방 (폐질환, 호흡재활, 심폐기능) 솔직히 저는 운동센터에서 계속 기침하시는 분들을 보면서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천식을 공부하면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라는 질환을 알게 됐고, 제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분들이 사실은 위험한 상태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제가 병원 검진을 권유드린 분 중 한 분이 COPD 직전 단계라는 진단을 받고 돌아오셨을 때,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동시에 이 질환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OPD가 위험한 이유, 예방 가능한 질환인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출처: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주로 담배연기나 유독가스, 미립자 같은 환경적·직업적 노출로 인해 기도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COP.. 2026. 3. 1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