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4 HIV 환자 운동처방 (항레트로바이러스, 심혈관 모니터링, 말초신경병증) 솔직히 저는 HIV 환자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공부하기 전까지 이 질환이 운동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HIV를 단순히 면역체계의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나요? 그런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심혈관 대사부터 근육감소까지, 운동이 개입해야 할 영역이 상상 이상으로 넓더라고요. 특히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ART)을 받는 환자들이 겪는 대사 장애 문제는 제가 병원 세미나에서 케이스를 접하기 전까지는 교과서로만 알던 내용이었습니다. 오늘은 HIV 환자, 정확히는 PLWH(people living with HIV)를 위한 운동검사와 처방의 핵심 포인트를 제 경험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와 대사 부작용, 왜 운동이 필요할까HIV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 2026. 3. 17. 섬유근육통 환자 운동처방 (저강도 시작, 중강도 진행, 자기조절 원칙) 솔직히 제가 처음 섬유근육통 환자분을 만났을 때, 이렇게까지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케이스일 줄은 몰랐습니다. 전신에 퍼진 통증, 잠을 자도 피곤한 비회복성 수면, 심지어 냄새나 소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모습을 보며 제가 먼저 긴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ACSM(미국스포츠의학회)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따르며 저강도부터 천천히 시작했고, 그 결과 환자분의 통증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섬유근육통은 중추신경계에 의한 통증 증폭 증후군으로, 명확한 진단 검사조차 없는 복잡한 질환입니다. 출처: (대한통증학회)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경험한 섬유근육통 환자 운동처방의 원칙과, 왜 '저강도에서 시작'이 그토록 중요한지 구체적으로 공유하겠습니다.섬유근육통 환자, 왜 저강도에서 시작해야 할까?.. 2026. 3. 16. 암 환자 운동 처방 (신체활동, 부작용 완화, FITT 원칙) 솔직히 저는 암 환자분들에게 운동을 권한다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웠습니다. 암을 완전히 제거한 뒤에나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현장에서 암 환자분들을 지도하면서 깨달은 건, 암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도 적절한 운동은 오히려 치료 부작용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신경병증을 앓고 계신 분께서 처음엔 균형을 잡지 못해 계속 넘어지셨지만, 지속적인 훈련 끝에 저보다 더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시게 된 모습을 보며 운동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신체활동이 암 발병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신체활동량과 암 발병률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존재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13가지 종류의 암 발병 위험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2026. 3. 16. 관절염 환자 운동법 (골관절염, 류마티스, 운동처방)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무릎이 아파서요", "손목이 시려서요"입니다. 실제로 마을회관에서 만나는 어르신 열 분 중 아홉 분은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수술을 받으셨거나 염증 때문에 매일 진통제를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꾸준히 운동하시는 분들은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직접 목격하고 나니 운동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뭐가 다를까요?관절염이라고 하면 그냥 '관절이 아픈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관절염에도 종류가 있고, 그에 따라 접근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가장 흔한 것이 골관절염(OA, Osteoarthritis)입니다. 여기서 골관절염이란 .. 2026. 3. 15. 과체중 다이어트 (칼로리, 운동시간, 생리불순) 솔직히 저는 제가 과체중이라는 사실을 무게계 숫자로만 알았지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근육량이 많아서 겉으로는 날씬해 보였거든요. 하지만 체중계에 올라갔을 때 나오는 숫자를 말하면 사람들이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그래서 10kg 가까이 감량을 시도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제가 저지른 실수들이 보입니다. 특히 최저열량식이(VLCD, Very Low Calorie Diet) 기준을 무시하고 임의로 칼로리를 더 낮춘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여기서 VLCD란 하루 섭취 열량을 극단적으로 낮춘 식이요법을 말하는데, 전문가들은 최소 1,500kcal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저는 살이 안 빠질 것 같다는 불안감에 1,400kcal로 제한했고, 그 결과 몸에 여러 이상 신호가 나타났습니다.체중감량을 위한 .. 2026. 3. 15. 대사증후군 기준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제가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만난 30대 여성분 한 분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초고도비만 상태였고 생활습관을 들어보니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교정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분은 대사증후군 기준 5가지 중 4가지에 해당하셨고, 제가 "지금처럼 생활하시면 저보다 일찍 돌아가십니다"라고 직설적으로 말씀드렸을 때 눈빛이 흔들렸던 게 기억납니다. 그렇게 6개월간 함께 노력한 끝에 126kg에서 80kg으로 총 46kg 감량에 성공하셨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단순한 질환 하나가 아니라 여러 대사 이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합니다.대사증후군 진단 기준과 복부비만의 중요성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2026. 3. 14.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