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2 몸이 기억한다 (세포 기억, 근막, 트라우마) 꿈을 꾸다 잠에서 깼는데 허리가 욱신거린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습니까. 저는 얼마 전 그 경험을 아주 생생하게 했습니다. 그 순간 문득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몸은 내가 인식하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는 것 아닐까. 그 생각이 이 글의 시작입니다.뇌가 아니라 세포가 기억한다, 연구가 말하는 것2024년 11월, 뉴욕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실험 결과는 꽤 당혹스럽습니다. 연구팀은 뇌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와 피부 세포에 화학적 자극을 줬습니다. 한 그룹은 자극을 한 번에 몰아서, 다른 그룹은 네 번에 나눠 간격을 두고 반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그룹 모두 자극을 기억했는데, 나눠서 받은 그룹이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뇌 없이도 세포 수준에서 학습과 기억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2025년.. 2026. 6. 14. 장요근 (장요근 스트레칭, 근막, 항노화) 노년 15년을 침대에서 보내면 간병비로만 20억이 나간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처음엔 과장된 수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몸을 다루는 일을 하면서 느낀 건, 결국 노년의 삶의 질은 지금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서 갈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출발점 중 하나가 바로 장요근입니다.장요근이 뭔지 알고 계신가요?장요근은 허리뼈(흉추 12번~요추 5번)에서 시작해 골반을 지나 허벅지 안쪽 소전자까지 이어지는 우리 몸에서 가장 깊이 위치한 근육입니다. 단순히 허리만 잡아주는 근육이 아니라, 허리뼈·골반·고관절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적 기둥 역할을 합니다.여기서 근막(Fascia)이란 근육을 감싸는 결합 조직으로, 전신에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어 한 곳이 굳으면 다른 곳까지 긴장이 퍼지는 구조입니다. 장요근은 이.. 2026.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