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지구력8 러닝 효과 (인류 진화, 뇌 건강, 올바른 강도) 운동 좀 해야겠다 싶어서 러닝을 시작했는데, 막상 나가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다음날 온몸이 뻐근해서 '이게 맞나?' 싶으셨던 적 없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친한 동생이랑 3km를 뛰었는데, 햇볕이 너무 강해서 계획했던 5km는 포기하고 중간에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그 판단이 오히려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러닝은 그냥 뛰는 게 아니라 내 몸에 맞게 뛰는 게 핵심이라는 걸, 그날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인류는 원래 달리도록 설계된 몸이었다러닝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것 같지만, 사실 인간의 몸은 달리기에 최적화된 구조입니다.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오랜 시간 동안 인류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달려야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 흔적이 지금 우리 몸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 2026. 5. 16. 심박수와 스피닝 (안정시 심박수, LSD 훈련, 젖산 역치) 안정시 심박수가 54회까지 내려가자 워치가 자고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스피닝을 꾸준히 해온 결과가 이런 식으로 숫자로 나타날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엔 신기했고, 솔직히 걱정도 됐습니다. 심박수가 이렇게 낮아도 괜찮은 건지 반신반의했으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심장이 약해진 게 아니라 강해진 신호였습니다. 그 사실을 이해하고 나서 운동을 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안정시 심박수, 낮을수록 왜 좋은 걸까안정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란 몸이 완전히 쉬는 상태에서 측정한 분당 심박 횟수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 남성 기준으로는 50~60회 사이가 정상 범위로 알려져 있고 꾸준히 훈련한 마라톤 선수들은 30후반~40대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심장은 근육입니다. 꾸준히 운동하.. 2026. 5. 12. 슬로우 조깅 (에어로빅 베이스, 존투러닝, 심폐지구력)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존투러닝이 좋다는 말을 듣고 심박수를 낮추려 해봤는데, 막상 해보면 조금만 뛰어도 심박수가 치솟아서 당황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러다 슬로우 조깅을 알게 됐고, 생각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걸 직접 몸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나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이게 왜 필요한지, 어떤 시각 차이가 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에어로빅 베이스를 먼저 쌓아야 하는 이유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 중에 "그렇게 느리게 뛸 바에야 그냥 걷는 게 낫지 않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 생각이 꽤 큰 오해라고 봅니다. 걷기와 달리기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신체가 작동하는 메커니즘 자체가 다릅니다. 걷기는 항상 한쪽 발이 지면에 닿아 있.. 2026. 4. 13. 체력 키우기 (심폐지구력, 꾸준함, 운동 습관) 동생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러다 나중에 어떡하나. 시험 준비 때문에 하루 종일 책상 앞에만 앉아 있고, 밖에 나가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지금은 버텨지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젊을 때 체력을 쌓아두지 않으면, 나이 들어서 올리려고 할 때는 배로 힘들다는 걸 몸으로 알고 있거든요.운동을 간헐적으로 하면 왜 체력이 안 오를까운동을 시작해서 며칠 열심히 하다가 슬그머니 빠지고, 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시작하는 패턴. 아마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저도 솔직히 이런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제자리걸음만 반복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몸은 운동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입니다. 그 스트레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야 비로소 적응.. 2026. 4. 9. 인터벌 트레이닝 (운동강도, 심박수, 현장 적용) 저도 처음 인터벌 트레이닝을 회원님들께 적용했을 때는 솔직히 좀 망설여졌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효과가 좋다고 배웠지만, 막상 현장에서 적용하려니 "이 분한테 이 강도가 맞을까?" 하는 고민이 컸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회원님들의 심폐 기능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걸 보니, 오히려 제가 더 신이 났습니다. 약간 변태 같은 생각이지만, 회원님들이 힘들어하면서도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실 때 느끼는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교과서에 나온 공식을 그대로 현장에 대입하기에는 생각보다 변수가 많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인터벌 트레이닝의 운동강도, 어떻게 정해야 할까 인터벱 트레이닝은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회복을 반복하는 방식인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운동강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입니다. 일반적으로 2.. 2026. 3. 4. 심폐체력 검사 실전 (트레드밀, 자전거, 필드검사) 심폐체력 검사, 막상 받으려고 하면 어떤 방법으로 할지 고민되더라고요. 트레드밀을 뛸지, 자전거를 탈지, 아니면 필드검사를 할지 선택지가 꽤 있거든요. 저는 현장에서 주로 트레드밀 검사를 실시했는데, 처음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정말 제대로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강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지?" 싶을 정도로 힘들더라고요. 검사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고, 대상자 특성에 따라 선택해야 할 프로토콜도 달라지기 때문에 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정리해봤습니다.트레드밀 검사, 생각보다 훨씬 강도가 세다 트레드밀 검사는 심박수 기반으로 종료 시점을 판단합니다. 여유심박수(HRR)의 70% 또는 연령 예측 최대심박수(HRmax)의 85%에 도달하면 최대하 운동 검사로 간주.. 2026. 2. 28. 이전 1 2 다음